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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 새 지평 열 학술지 속속 창간
‘법화학천태학연구’ ‘일본불교사연구’ 창간호 발간
법화천태학과 일본불교사 연구를 결집시킬 학술지가 각각 창간됐다.

법화학천태학연구회(회장 이영자, 02-2268-6999)는 최근 학술지 <법화학천태학연구>를 창간했다.

‘법화경의 길’을 주제로 발간된 창간호에는 학담 스님(대승사 주지ㆍ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의 ‘선으로 삼학을 모두 거둔다’와 지창규 동국대 교수의 ‘<묘법연화경현의> 제1권’ 등 역주를 비롯해 김성구 前 이화여대 대학원장의 ‘십계호구의 물리학적 해석’, 김호귀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연구교수의 ‘묵조선의 형성과 그 본질’ 등이 게재됐다.

특히 한영(漢英) 천태용어 사전을 수록해 연구자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영자 회장은 창간사에서 “불교 신행의 근본이자 불교학의 구경인 <법화경>은 지금까지 신앙적 대상으로만 인식돼 왔다”면서 “<법화학천태학연구> 창간을 계기로 법화천태의 일승원융사상을 밝히고 묘법연화의 가치를 새로이 함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불교사연구소(소장 김호성, 02-2260-3123)는 11월 7일 덕암세미나실에서 학술지 <일본불교사연구> 봉정식을 개최했다.

제2차 학술세미나에 앞서 열린 봉정식에는 동국대 불교대학장 혜원 스님 등 2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김호성 소장은 “불교학 진흥은 불교교단 구성원 모두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며 “마하트마 간디의 자서전 부제가 ‘진리와 함께 한 나의 실험이야기’인 것처럼 불교학의 자생력을 실험하는 <일본불교사연구> 발간 등 일본불교사연구소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봉정식에 이어 일본불교사연구소는 ‘일본중세불교설화(發心集)’를 주제로 제2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9-11-12 오후 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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