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4 (음)
> 종합 > 종단
진각종 신교도 381명 수계관정




“이제 계를 설해 받았으니 금생으로부터 성불에 이르기까지 견고히 가지고 지키며, 신명을 버릴지언정 물러나지 않겠나이다.”

진각종 신교도 381명이 보살십선계를 받고 진언행자로 거듭 태어났다.

진각종 교육원(원장 경정 정사)은 11월 9~10일 진기 63(2009)년도 삼매야계단 보살십선계 수계관정불사를 봉행하고 서울계단 139명, 대구계단 142명 등 총 381명에게 보살십선계를 수여했다.

서울(탑주심인당)과 대구(희락심인당) 삼매야계단 수계관정불사는 가지불사와 습의불사에 이어 오후 2시부터 도흔 총인예하를 비롯해 현봉, 수성, 혜명, 효운, 무외 정사와 지명혜 전수 등을 증명아사리로 해서 계청 ▷계체이운 ▷헌화 ▷설계단문 ▷청계 ▷성취계체 ▷설계상▷관정 및 가지 ▷입지게 ▷법어 등의 순으로 장엄하게 봉행됐다.


수계자들은 갈마아사리 혜정 정사로부터 금강선(金剛線)을, 전계아사리 성초 정사로부터 금강수(金剛水)를, 교수아사리 경정 정사로부터 계첩(戒牒)을 수여 받고, 계를 지키며 성불에 이를 것을 다짐했다.

전계아사리 성초 정사는 법어를 통해 “법신의 대광명 두루비치어 시방에 충만하여 다함이 없음이라. 진언행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청정계를 받으니 계행은 능히 보리의 근본을 열도다. 금생에 변함없이 마음에 새겨 항상 선지식의 친근함을 얻어 부처님 법신, 그 스승을 깊이 믿으니 능히 모든 공덕 구족하리로다”고 설했다.

이에 앞서 갈마아사리 혜정 정사는 “진언행자에 내리는 계는 삼매야계 중에서 십선을 근본으로 하는 것”이라면서 “반드시 계를 견고히 수지하고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수아사리 경정 정사는 “진언행자들은 청정도량에서 서심결정하여 보리심에서 물러나지 말며 정법을 실천하기 위해 마음 속에 믿음을 지키고 계체를 잃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계자들이 받은 보살십선계는 △자비한 마음으로 살생을 하지 말라 △청정한 마음으로 투도하지 말라 △정결한 마음으로 사음하지 말라 △정직한 마음으로 망어하지 말라 △진실한 마음으로 기어하지 말라 △화합하는 마음으로 양설하지 말라 △부드러운 마음으로 악구하지 말라 △보시하는 마음으로 탐욕하지 말라 △환희하는 마음으로 진에를 내지 말라 △지혜를 밝혀 사견을 내지 말라 등 10가지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9-11-12 오후 5:32: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