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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재, 세계문화유산 지정후 첫 해외공연
태고종 한국불교영산재보존회, 11일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공연...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 초청

한국불교영산재보존회(회장 일운)는 11월 11일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캐나다 공연을 개최했다.

캐나다의 현충일인 11월 11일(Remembrance day)에 맞춰 개최된 이번 공연은 한국전에 참전했던 캐나다 한국전쟁참전용사들의 영령들을 추모하고, 최근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영산재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첫 번째 해외공연으로 캐나다 한국무용연구회(회장 김미영) 초청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영산재보존회 회장 일운 스님을 비롯한 17명의 보존회 공연단은 11월 11일 공연에 앞서 오전 11시 토론토 브람톤 캐나다한국참전용사묘역에서 진행된 추모 행사에 참석해 <반야심경>과 발원문으로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영령들을 추모했다.


본 공연에 앞서 일운 스님과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회장 김미영) 회원들은 영산재 의식무인 바라춤 워크숍을 진행했다.

홍지인 주 토론토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한 교민들과 현지 참전용사 등 5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본 공연에서는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 회원들의 살풀이, 지전춤, 탑돌이, 오고무도 함께 어우러졌다.

글ㆍ사진=박재완 기자 |
2009-11-12 오후 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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