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소장 원철)는 11월 2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12차 조계종 간화선 세미나를 개최한다.
‘간화선 세계화의 전망과 <간화선> 영역의 의의’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는 해외에서 간화선을 지도중인 청안 스님(헝가리 원광사 주지)을 비롯해 명상지도자인 마르틴 배철러, 진우기 한국불교영어번역연구원장이 발표자로 참석한다.
진우기 원장은 주제발표 ‘간화선 관련 문헌의 영역(英譯) 현황’에서 영역된 간화선 관련 어록(語錄)과 전등록(傳燈錄) 등을 고찰하고 종단이 진행중인 <간화선> 영역의 의미를 재조명해 볼 예정이다.
프랑스 출신의 명상지도자 마르틴 배철러(Martine Batchelor)는 ‘명상과 수행의 세계적 추세와 <간화선> 영역의 의의’를 발표한다. 배철러 씨는 1975년 한국에서 출가해 송광사 구산 스님 문하에서 10년간 간화선 수행을 했다. 또,
청안 스님이 주제발표 ‘한국 간화선 세계화의 현황과 비전’을 발표한다. 청안 스님은 1994년 출가 이후 숭산 스님 지도로 참선수행을 했다. 2000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선원을 창건하고 유럽 각지를 순회하며 참선과 수행을 지도해 왔다. 특히 2004년에는 한국식 사찰인 원각사 건립에 착수해 불사 회향 후인 2008년부터 세계 16개국 50여 수행자와 동안거를 시작했다. (02)2011-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