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러 연구기관의 분소가 동국대에 개소했다.
동국대(총장 오영교)는 11월 10일 러시아 과학원 산하의 IMT(Institute of Microelectronics Technology), 미국 UCLA의 CNSI(California NANO system Institute)와 각각 MOU를 체결하고 두 기관의 분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연구분소 개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세계 수준의 해외우수연구기관을 유치해 국내 R&D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NT분야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IMT는 기존 반도체 소자의 한계를 극복할 나노재료인 그래핀(Graphene) 연구의 발원지로, 동국대 분소 운영에 향후 6년간 222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 2000년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NT, IT, BT 분야 융합연구를 위해 설립한 CNSI는 IT분야 분소 운영에 향후 6년간 67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은우 국제협력국장은 “동국대에 설치될 IMT와 CNSI 분소는 국내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개발로 미래 유비쿼터스 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양자기능반도체연구센터 강태원 소장은 “두 연구기관이 보유한 원천기술을 활용해 신개념 반도체 정보소자를 개발하고, 개발기술을 산업체에 적극 이전해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