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예방을 자승 스님이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1월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정세균 민주당 대표의 취임축하 예방을 받고 4대강 개발문제와 용산참사 등 사회현안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자승 스님은 “불교계는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며 역할을 하려한다. 물 흐르듯 모든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기 바란다”며 “민주당에서 우리 전통문화인 불교관련 정책과 예산, 국립공원 문제 등 불합리한 국가법령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정 대표에게 “불교계는 민주당의 행보에 관심어린 애정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 내 불교권 의원 등도 잘 챙겨달라”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서 자승 스님과 정세균 대표는 각 사회현안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취임을 축하드린다. 불교계의 젊은 세대교체에 국민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며 “용산문제와 4대강 문제에 불교계가 더욱 많은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정 대표는 이어 “사회적 소통과 화합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총무원장 스님께서 불교권 의원들과 민주당 의원들에게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방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을 비롯해 강창일, 전병헌, 김상희, 박선숙, 최재성 의원 등 불자의원들이 함께했다. 총무원에서는 기획실장 원담 스님, 사서실장 경우 스님, 기획국장 만당 스님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