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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총무부장 영담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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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 스님이 임명되는 등 제33대 총무원 집행부 인사가 단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1월 11일 제33대 총무원 집행부 부실장 인사로 총무부장에 영담 스님, 기획실장에 원담 스님, 재무부장에 상운 스님, 문화부장에 효탄 스님, 사회부장에 혜경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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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승 스님은 업무파악에 주력해 종단 중흥불사에 노력해 줄것을 당부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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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스님은 먼저 “전임 집행부 부실장 스님들이 취임법회와 정기종회까지 임기가 끝났음에도 원만히 진행해 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 집행부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자승 스님은 “새로 임명된 제33대 집행부 부실장 스님들은 빠른 시일 내 업무를 파악해 종단 중흥에 노력하자”며 “특히 총무부와 기획실은 10ㆍ27법난 명예회복 등 종단 안팎의 현안들이 산재한 만큼 바삐 움직여달라. 32대 집행부와 33대 집행부가 어우러져 종단 중흥불사를 이루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신임 집행부 스님들은 “총무원장스님을 잘 모시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각 부실장 인사 이력이다.
총무부장 영담 스님은 1968년 고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9년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은사는 고산 스님, 본사는 쌍계사다.
스님은 중앙종회의원, 불교신문 사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사회복지법인 룸비니 이사장, 동국대학교 이사,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부천 석왕사 주지, 불교방송 이사장 등의 소임을 맡고 있다.
기획실장 원담 스님은 1977년 이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8년 고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은사는 무상 스님, 본사는 법주사다.
스님은 조계총림선원, 해인총림선원, 불국사 선원, 법주사 총지선원 등에서 정진했으며 서울 옥천암과 조계사 주지, 청주 불교방송본부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중앙종회의원과 수국사 주지다.
재무부장 상운 스님은 고암 스님을 계사로 1973년과 1975년에 각각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은사는 능가 스님이고, 본사는 범어사다.
스님은 범어사 금어선원, 백양사 운문선원 등에서 정진했으며, 제13대 중앙종회 사무처장을 역임하고 현재 중앙종회의원과 진해 정암사 주지를 맡고 있다.
문화부장 효탄 스님은 1975년 혜공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4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은사는 도율 스님이고, 본사는 수덕사다. 스님은 동학사 승가대학과 봉선사 능엄학림에서 경학을 연찬했으며, 현재 청도 운문사 강사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사회부장 혜경 스님은 1989년 녹원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2년 석주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은사는 인호 스님이고, 본사는 직지사다.
스님은 극락암 호국선원, 대승사 대승선원, 해인총림선원, 범어사 금어선원, 영축총림선원 등에서 수선안거를 성만했으며, 총무원 재정국장, 총무원 총무국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강화 전등사 주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