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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에 법인 스님이, 불학연구소장에 원철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11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교육원 부소장 임명식을 개최했다.
법인 스님은 상원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77, 1978년 쌍계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비구계를 각각 수지했다. 중앙승가대와 실상사 화엄학림을 거쳐 원광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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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우도량 교육위원회 간사, 조계종 개혁회의 총무원 교무국장, 광주 향림사 주지, 해남 대흥사 부주지, 불교신문사 주필, 실상사 화엄학림 등을 두루 역임했다.
원철 스님은 법전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7년 해인사에서 일타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0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해인사 승가대, 은해사 승가대학원, 동국대 선학과 박사과정을 마친 스님은 포교원 신도국장, 총무원 기획국장, 총무원 재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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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응 스님은 임명장 전달 후 “어제 국장급 인사에 이어 교육원 교역직 인사가 완료됐다”며 “승가교육 진단 평가와 개혁을 위해 위법망구의 자세로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법인 스님은 “승가교육에 남다른 철학과 대안을 갖고 힘써온 현응 스님을 모시고 교육불사를 함께 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철 스님은 “제도 법률도 중요하나, 결국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결과를 담보할 수 없다”며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불사의 변화와 대안을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