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보살의 화현으로 ‘김지장’이라 불린 김교각 스님의 동상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세워진다.
동국대 경주캠(총장 손동진)은 11월 20일 오전 11시 100주년 기념관 광장에서 100주년 기념관 준공 및 김교각 지장왕보살상 봉안 법요식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100주년 기념관 5층 강의실에서 ‘김교각 지장왕보살과 동아시아의 불교교류’를 주제로 학술세미나 및 <지장>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학술세미나에는 한중불교문화교류협회 회장 영담 스님이 기조발제 ‘지장신앙과 동아시아의 불교교류’를, 장총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종교연구소 연구원이 ‘김교각 법사와 중국 지장신앙의 전개’를, 인환 스님(前 동국대 교수)이 ‘한국 지장신앙의 전개와 그 특질’을, 이케미 초류 교토 불교대학 교수가 ‘일본 지장신앙의 연원과 그 전개’를 발표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손동진 총장은 “100주년 기념관 준공과 함께 지장왕보살 봉안을 계기로 한ㆍ중 우호를 강화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학을 세계적 특성화 원년의 기회로 삼고자 마련한 행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