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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산표 재즈 그 깊은 추억속으로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한국팬 위한 ‘MISS MISTER’앨범 발매




파워풀하면서도 중저음의 보이스가 매력적인 웅산이 재즈가 잘 어울리는 가을에 한국 팬들만을 위한 스페셜 기프트 앨범 ‘MISS MISTER’를 발매했다. ‘Love Letters’ ‘The Blues’‘Yesterday’ ‘Fall in Love’ 등 총 4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매 앨범마다 화제가 됐던 웅산이 이번에는 제대로 ‘웅산표 재즈’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그녀만의 유감없는 끼를 발산했다.

이번 스페셜 기프트 앨범은 도시적이면서 세련된 재즈 리듬부터 한국적인 발라드의 서정적인 느낌까지 골고루 담고 있다. 또한 재즈에는 한국어가 어울리지 않다는 편견을 깨고 한국어로 노래를 불러 신선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웅산은 이번 앨범에 자작곡을 수록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으며, 시작하는 연인들의 만남에서부터 이별을 표현한 사랑이야기를 그녀만의 독특한 보이스로 9곡의 음악을 탄생시켰다.

7월 일본 ‘삿포로 시티 재즈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재즈 디바로 자리매김한 웅산은 이번 앨범을 통해 그녀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도시적 모던함, 시크함을 고루 표현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영화 ‘그림자 살인’ ‘미인도’ ‘식객’등의 음악 작업에 참여했던 황상준 감독과, ‘박효신’ ‘박화요비’ 등의 프로듀서를 맡았던 작곡가 신형, 첼리스트 김규식 등이 참여해 한층 더 품격 있는 앨범으로 탄생됐다.

웅산만의 강한 카리스마를 기본으로 한결 편안하고 가벼운 느낌이 더해진 이번 스페셜 앨범은 보다 다양해진 스펙트럼과 웅산 음악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웅산은 11월 15일 다시 일본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할 계획이며, 내년 2월부터 일본 전국 라이브 투어가 계획 중이다. 또한 12월에 일본에서 웅산의 5집 앨범이 선행 발매될 예정이다.
이은정 기자 | soej84@buddhapia.com
2009-11-09 오전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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