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립대학 외 4년제 종합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부산 동명대에 불교 관련 학과가 신설된다.
부산 동명대(총장 이무근)는 ‘불교문화학과’를 신설해 11월 23~26일 수시2차 모집기간 중에 첫 신입생 40명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불교문화학과는 불교학전공, 불교문화전공, 불교사회전공 등 3개 전공으로 구성됐다. 수시 선발기준은 고교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중 종단추천을 받은 자 가운데 ‘학생부 80%, 면접 20%’ 방식으로 40명을 선발한다.
동명대는 불교문화학과 신입생들에게는 불교계, 불자기업 등과 협력해 입학생전원에 장학금을 제공하고 복수전공제를 통한 2개 학사학위 획득과 겨울방학 해외 구법순례활동 실시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동명대 관계자는 “불교의 생활화 대중화 조직화 현대화 국제화 등 ‘불교계 5대 혁신운동’의 주체인 청년불자 운동의 지도자 양성을 위해 ‘불교문화학과’를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동명대는 불교문화학과 신설을 시작으로 불교학부 및 석사 ㆍ박사과정, 불교문화연구소 및 불교문화전시관 등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