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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회 중앙종회 첫날 호법부장 덕문스님 등 인선 처리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 대종사 품계 품수 등 5개 안건 만장일치 통과...9일 오전 10시 속개


제 182회 정기중앙종회가 막을 열었다. 부처님께 불교중흥을 발원하는 총무원장 자승 스님(왼쪽)과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오른쪽) 등 스님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는 11월 5일 제182회 정기중앙종회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총 80명 중 64명의 의원 스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종회는 오전 11시 진행된 제33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 취임식과 함께 맞물려 새 집행부 출범에 관한 안건이 중점ㆍ우선적으로 다뤄졌다.

이날 오전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자승 스님이 인사 선출 등 원만한 종무 집행을 위한 종회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종회의장 보선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종단은 최근 여여하게 임기를 성료하신 지관 스님과 그 바탕으로 중흥과 도약을 다짐하는 신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아름다운 종무이양의 순간을 함께 했다”며 “안정적인 집행부 이양이 이뤄진 만큼 중앙종회가 튼튼한 다리로 연결고리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무원장으로 취임한 자승 스님은 종회에서 “종단 운영에는 독단으로 인한 대립과 갈등을 파하고 불교역량을 결집하는 소통과 화합이 중요하다”며 “중앙종회와 긴밀히 협의해 제반 종책을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은 제182회 정기종회 안건으로 교육원장 선출과 종정 감사 등 안건을 상정했다.

이어 스님은 “‘기대한 만큼 성장 한다’는 말이 있다. 조계종은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함께 힘을 모아 발전하는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종회는 △교육원장 선출 △법규위원회 위원 선출 △법계위원 위촉 동의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동의 △호법부장 임명 동의 등 인사 인선을 우선으로 △불교방송 선임 공개 촉구 결의 △종법 제ㆍ개정 △종무보고 및 분과위, 특위 보고 △2010년 예산안 승인 등 안건을 상정했다.

각 자료를 유심히 살피는 종회의원 스님들.

제1안건으로 상정된 교육원장 선출에는 전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현응 스님은 “우리 종단은 1994년 종단 개혁을 통해 교육원을 출범 시켰다. 그동안 승가교육에 많은 진전을 이끈 역대 교육원장 스님과 일선 교육자 스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격려의 말씀과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현응 스님은 또 “오전 취임한 자승 스님이 승가 교육을 중심 종책으로 제시하셨듯, 한국불교발전에 승가교육은 중요하다”며 “승가교육 문제를 해결하고 충족하는데 모든 정신과 원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제2안건으로 상정된 법규위원에는 지산 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번 법규의원 선출은 11월 10일 법의 스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다.

또 3안건으로 상정된 법규위원 위촉에 관한 안건과 4안건으로 상정된 덕숭총림 방장 설정 스님의 대종사 품계 품수의 특별전형 건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법계위원에는 보성 고산 인환 혜정 월주 종진 설정 지성 무관 스님 등 전임 법계위원이 전원 재위촉됐다.


또 제5안건으로 상정된 호법부장 선출에 관한 건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추천한 덕문 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덕문 스님은 “신임원장 스님 모시고 종도들 뜻이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82회 중앙종회는 제6안건으로 상정된 2009년도 종정 감사의 건으로 인해 휴회됐다. 재개회는 11월 9일 오전 10시로 예고됐다.
글=노덕현 기자, 사진=박재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9-11-05 오후 2:56:00
 
한마디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인사가 만사다! 불교 인과응보의 법칙이 그렇습니다. 동국대 말아먹은 경력자는 다시 종단도 말아먹을 확률이 높습니다.그래서 총무원 요직 인선에서도 이러한 우려(스런 대상자 제외)의 점이 반영되어야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다수가 말이 없어보였으나 한번 폭발하면 무서운 것입니다. 동국대에서 써먹던 '이상한' 논리와 책임을 비껴가는 적반하장적인 변명등으로 자기책임만 회피하는 방법등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여왔으나 결국 사부대중들의 엄중한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상습적인 책임회피행태와 여러 정보공작 및 폭압통치의 배후로 지목되어온 몰염치한 인사는 철저하게 종단의 요직에서는 제외되어야만 합니다. 무엇보다 그런 온갖 의혹대상자는 그간 말할 수 없는 온갖 위해행위에 대하여 법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고 또한 종도들에게 진심어린 사과 또는 사죄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런자에 쏟아지는 의혹과 비판을 자승큰스님께서 그대로 전수받을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동국대 말아먹은 주요책임자들에게는 무엇보다 법의 심판과 함께 진심어린 참회와 자중의 시간을 갖게 하여야할 것입니다.
(2009-11-08 오후 2: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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