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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위한 불교’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민병천)이 10월 28일 마포 다보빌딩에서 중앙승가대학교(총장 태원)에 ‘대원학술기금’ 1억원 지원을 협약 체결했다.
진흥원은 대원학술기금을 통해 중앙승가대 연구기관(연구자), 학부생, 중앙승가대대원학술상 등에 매년 1억원을 지원한다.
△부설연구기관 및 전임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기관(연구자) 지원사업은 학술행사, 연구논문집 발간 등에 △학부생 지원 사업은 학부 학인들의 학술 및 신행 증진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중앙승가대대원학술상은 우수학위논문, 해외유학승, 우수 저서 및 학술 논문 시상 분야에 각각 지원된다. 승가대 대학원에 매년 제출된 석ㆍ박사 학위논문 중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우수학위논문, 외국 대학에서 석ㆍ박사학위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조계종 해외유학승, 조계종 승려가 발간한 저서 및 국내외 학술지에 개재된 학술논문 가운데 우수저서 및 학술 논문 분야에 대한 시상금으로 지급된다.
이날 체결식에서 민병천 이사장은 “4년제 정식대학으로 최고 승가 교육기관인 중앙승가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마음은 컸지만 지원을 못해왔다. 크지 않은 액수지만 성의로 받아주길 바란다”며 “총장님 이하 임직원의 노력으로 중앙승가대가 좋은 대학으로 거듭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원 스님은 “기금으로 승가대의 학풍진작과 선지식 배양에 적극 투자하겠다”며 “故 장경호 거사와의 인연이 민병천 이사장으로 이어져 후원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총장으로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대한불교진흥원은 10월 30일 진흥원과 승가대간에 ‘대원학술기금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요강ㆍ 확정 내용의 심의ㆍ결정 및 집행관리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