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총무원장 선거와 집행부 인수과정은 어떻게 진행될까.
중앙선관위(위원장 심경)는 2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불교문화공연장에서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는 선거 봉행법회를 시작으로 각 후보 측 참관인의 투표함 등 투표절차 확인, 중앙선관위원장 투표 개회선언과 종료선언, 개표, 당선자 확정 선언 및 당선증 교부 등으로 진행된다.
투표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며 각 후보 측 2명씩이 투표 참관인으로 투표과정을 감시한다. 개표에는 개표를 담당하는 중앙선관위원 외에 각 후보 측 2명씩이 참관하게 된다.
당선 확정 이후 당선자는 조계종 측이 마련한 기자회견을 통해 당선 소감 및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프레스센터는 총무원사 2층 회의장에 마련된다.
33대 총무원장 당선 다음날인 23일에는 총무원장 당선 인준을 위한 조계종 원로회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32대 총무원장 지관 스님도 오찬 형식을 통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준과 동시에 32대 집행부는 총무원사 내 인수위 사무실을 마련해 업무 인수인계 절차에 들어간다. 29일에는 32대 집행부 마지막 종무회의가 열려 전반적인 인수과정을 최종 점검하게 된다.
10월 30일에는 32대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퇴임식이 개최되며 10월 31일에는 33대 집행부가 출범한다. 33대 총무원장 취임식은 11월 5일 경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실장 장적 스님은 20일 브리핑을 열고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30일 퇴임에 맞춰 교역직 스님 전원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함께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직서는 관례상 제출하는 과정으로 인수인계에 만전을 기해 차질없이 진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계종은 10월 28일 오후 2시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전통사상서 봉정법회를 봉행한다. 한국전통사상서는 현재 국역 7권이 완료된 상태로 영역 3권 및 국역 6권은 내년 2월 경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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