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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찰대본산 범어사 문화재주변 정비 시작
천년고찰ㆍ현대시설 조화 이뤄



사진기자=박지원

천년고찰 범어사가 달라지고 있다.
오는 2013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입해 범어사의 민족문화 중장기 발전계획인 ‘범어사 종합정비계획’의 일환으로 경내 해우소 등 문화재주변정비를 마쳤다.

올 초 1월 23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9개월에 걸쳐 이뤄진 이번 정비사업은 부산시 지원금 4억원과 불교문화사업단 1억 8000만원, 범어사 자부담금 2억 7000만원 등을 포함한 총 8억 5000만원으로 집행됐다.

이번에 증축한 건물은 휴휴정사 앞 81.57㎡로 지하 1층, 지상 1층 등 총 2층 규모의 화장실, 288㎡의 지하 1층, 지상 1층 등 총 2층 규모로 화장실과 샤워시설, 선방 등을 갖춘 선원, 범어사 입구 종합관리안내소 등이다.

주지 정여 스님은 “이번에 증축한 해우소와 종합안내소는 현대적 시설을 전통 건축양식과 적절히 병합해 천년고찰의 아름다움과 어울려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범어사를 찾은 방문객부터 신도들과 스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기자 | hdbp@hanmail.net
2009-10-20 오전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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