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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관 부산불교지도자포럼 회장은 13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창립3주년 기념법회에서 “지난 3년 사이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단체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모두의 열성적인 개척정신과 헌신의 노력 덕분”이라고 축하했다.
이어 “지난 3년간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면 올해부터 불교세미나와 대중화를 위한 방안 마련, 교계 인적자원의 네트웍 구축을 통해 한국 불교의 새 리더십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법회에는 범어사 전계대화상 흥교 스님과 범어사 전 강주 지오 스님, 부산시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정각 스님과 사무총장 자인 스님, 허남식 부산시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 및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해 3주년을 축하했다.
지난 3년간 포럼이 걸어온 발자취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발표하며 각오를 다진 이번 법회는 삼귀의례 및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흥교 스님의 축하법문, 허남식 부산시장 및 설동근 전임회장(부산광역시 교육감), 부산MBC 전용선 사장의 축사, 박수관 회장(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대표)의 기념사, 지오 스님의 법어 등의 순으로 여법하게 이어졌다.
지오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산시민을 위한 단체인 만큼 무엇을 베풀고 있는지 늘 반성하는 자세로, 시민과 불자를 위하는 진정한 리더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