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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ㆍ부인 노릇 제대로 못해 미안…”
생명나눔, 10월의 선정 환자 이인자씨



어려움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이인자씨(우)와 남편.

“때 아닌 여름 감기가 날로 심해져 찾은 동네 병원에서 증상이 심상치 않다며 대학병원에 가보라고 하더군요. 덜컹하는 마음은 이내 아찔함으로 변했죠. 하늘도 무심하시지 이번에는 백혈병이라네요.”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는 2009년 10월의 환우로 이인자(여ㆍ47)씨를 선정했다.

이씨 가족은 건설회사를 경영하던 남편이 IMF때 연쇄부도로 회사와 전 재산을 잃고 4억이 넘는 부채만 남아 거처할 곳이 없게 돼 친척 집에서 살았다.

재기에 몸부림치던 남편을 도와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공장에서 밤낮으로 일하던 인자씨는 2006년 6월 유방암을 진단받았다.
친척들이 십시일반 모아준 치료비로 무사히 유방암 치료를 마친 인자 씨는 완치 판정을 채 받기도 전에 다시 생계를 위해 공장으로 돌아가 일을 했다.

엎친데 덮친격이랄까 인자 씨는 2009년 6월 또 다시 급성골수성백혈병이라는 혈액암으로 입원해 2차 항암치료를 받고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동생과 조직적합성항원(HLA)이 맞아 동생의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을 수 있지만, 이미 1600만원이 넘는 치료비가 발생했고 이식수술을 위해 2000만 원 이상의 치료비가 더 필요하다고 한다.

입시준비생인 고등학교 3학년 딸과 지난 8월 취업해 조금이나마 엄마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아들, 그리고 연이은 중병이 자신 때문인 것만 같아 가슴 한구석이 휑하니 비어버린 남편을 두고 인자씨는 항암치료의 고통에서도 엄마로, 부인으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속으로 울고 있다. 후원계좌 농협 053-01-243778 예금주:생명나눔 (02)734-8050
이나은 기자 | bohyung@buddhapia.com
2009-10-16 오후 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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