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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추진하는 자연공원법 개정 반대한다"
국립공원케이블카반대위,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 5개 봉우리 동시 1인 시위 시작




‘국립ㆍ도립ㆍ군립공원 안 관광용 케이블카 반대 전국대책위원회(이하 국립공원케이블카반대위)’는 10월 1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조계사 앞에서 케이블카 추진 자연공원법 개정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리산(노고단, 천왕봉, 반야봉), 설악산(대청봉), 북한산(백운대) 5개의 봉우리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며 정부와 환경부에 반대의사를 피력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재철 녹색연합 사회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은 최승국 녹색연합 사무처장과 신언직 진보신당 위원장, 박그림 설악녹색연합대표, 윤주옥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사무국장의 발언과 이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자연공원법 개정반대 카드섹션과 조계사와 종각 광화문 거리 행진이 이어졌다.


국립공원케이블카반대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환경부가 자연보존지구에 케이블카 건설을 부추기를 자연공원법 개악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 △이명박 정부는 국립공원을 돈벌이 대상으로 전락시키는 ‘개발’ 정책을 포기할 것 △민족의 유산인 국립공원을 그대로 놔두라고 주장 했다.

지성희 팀장은 “환경부는 이미 올해 5월에 자연공원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지만, 조계종과 환경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환경부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10월 국무회의 통과를 추진 중이기 때문에 법안 통과 전에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고자한다”며 오늘 기자회견의 의의를 말했다.

윤주옥 사무처장은 “이 추워지는 에도 현재 지리산 노고단은 시민사회가, 천왕봉은 산악인, 반야봉은 불교연대를 비롯한 사찰 스님들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국 사무처장은 “내장산 케이블카는 천염기념물 91호인 굴거리나무 군락지를 양분시켰고, 설악산 권금성은 케이블카 설치 후 예전모습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헐벗은 산으로 변했다”며 환경부는 우리 자연생태를 ‘그대로 두라’고 말했다.

다섯 개의 봉우리에서 12일부터 시작된 1인 시위는 자연공원법 개악 시도를 중단할 때까지 이어진다.
박선주 기자 | sunjoo0802@naver.com
2009-10-13 오전 9:21:00
 
한마디
글세요 글세요...정치적 환경운동 같아요....
(2009-10-14 오후 7: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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