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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재 세계유산 등재, 한국불교문화 알릴 기회”
태고종 영산재보존회 회장 일운 스님



“영산재를 통한 태고종 알리기, 한국불교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9월 3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4차 무형문화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 영산재 등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영산재 등재는 2003년부터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20여 개국에서 순회공연을 펼치는 등 영산재 알리기 활동에 나서 온 태고종 영산재보존회의 결실이다.

영산재보존회장 일운 스님(봉원사 주지)은 10월 9일 “불교문화의 꽃인 영산재가 등재된 것은 지금까지 보존과 전승에 힘써온 수많은 선사 스님들 덕분”이라며 “한국불교 전체의 경사로 향후 ‘영산재’를 통한 한국불교 알리기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산재보존회는 국제학술회의와 세계 순회공연에서 더나가 영문홍보사이트 제작 및 자료집 발간을 준비 중에 있다. 영산재보존회와 봉원사 측은 조계종과의 봉원사 소유권 문제가 완결되는데로 가람정비 등에 나서 전승박물관 건립 및 전문공연단 발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체격과 교육과정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할 전문공연단은 서울시와 연계해 상설공연장 등에서 시연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다.

일운 스님은 “2003년 국제학술대회를 추진하며 당시도 ‘사중살림이 어려운데 무리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포교ㆍ문화는 종단 미래를 위한 필수 사업”이라며 “영산재와 함께 한국불교를 널리 알려 조계종의 3보사찰과 같이 일반인들이 ‘불교문화’하면 태고종, 그리고 총본산 봉원사를 떠올리게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보존회와 태고종 측의 기대에도 불교문화재인 영산재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일운 스님은 “영산재는 타 무형문화재와 달리 원형 시현에 3일이 걸린다. 영산재보유자가 총재이신 구해 스님 1분 밖에 남지 않아 추가 지정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문화재청이 지정하는 보유자 인정이 예산 등의 문제로 미뤄지고 있는 것이다.

일운 스님은 “보유자 지정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전승’을 올곶이 하는 것이 영산재를 가꾸는데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이에 대한 불자들의 관심도 촉구했다.
노덕현 기자 | Dhavala@buddhapia.com
2009-10-09 오후 6:00:00
 
한마디
덕현스님 가진오해를 많이 받으셔두 묵묵히 일을시작 하시더니 큰일하셨습니다 이제 셰계로 널리 영산재를 알리시고 학교만드십시요 추진력이 강하신 스님이 아니시면 할사람이 없습니다. 다시한번 추카 합니다
(2009-10-19 오후 5: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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