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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신임 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신임인사 차 10월 7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해 환담을 나눴다.
이번 예방에는 태고종 신임 부원장으로 내정된 청봉 스님과 법현 스님이 함께 했다.
인공 스님은 지관 스님에게 “영산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최근 등재됐다. 지관 스님이 전에 영산재보준문화회 등을 잘 이끌어 세계에 불교문화를 알려달라고 하신 것은 앞날을 내다보신 법력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인사를 건냈다.
지관 스님은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한다”며 “여러모로 노고가 많으신데 태고종을 잘 이끌어 달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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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스님은 “매년 단오마다 영산재 시연을 하고 있는데 하나의 단오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예방은 조계종과 태고종의 10월 16일 ‘봉원사 소유권 문제’에 관한 법원 조정을 앞두고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에 앞서 태고종은 한국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에서 전국시도교구 종무원장 회의를 열고 총무원 실ㆍ부장 인사 등 집행부 구성에 각 교구 추천 후보를 접수한 후 심사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원장으로 내정된 청봉, 법현, 화경 스님이 참석해 인삿말과 더불어 종무행정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태고종은 이날 10월 28일 신촌 봉원사에서 인공 스님 취임식을 봉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