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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재(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를 비롯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9월 30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4차 무형문화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 영산재 등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에 등재된 영산재 등 5종목의 무형문화유산은 유네스코의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기준인 △인류 문화 다양성의 원천을 보여 주었고 △인류의 창의성을 증명하는데 기여 했으며 △해당 유산을 보호하고 증진할 수 있는 보호조치, 즉 정부의 적극적인 보존지원 정책 부문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한국은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2001년 등재)과 판소리(2003년 등재), 강릉단오제(2005년 등재)와 함께 8종목의 세계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태고종(총무원장 인공)은 10월 1일 영산재의 세계문화유산등재에 맞춰 환영 메시지를 발표했다.
태고종은 “종단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보존회(총재: 김구해 스님,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보유자)’를 중심으로 매년 세계 각국에서 영산재를 실연하고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한국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영산재에 대한 문화적 역량을 축적해 왔다”며 “이번 영산재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계기로 한국전통불교문화의 보존과 전승 그리고 그 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