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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발전을 도모하는 (재)행원문화재단(이사장 주영운)이 9월 24일 제18회 행원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원문화상은 역경상 부문에 금강대학교 백도수 연구원, 예술상 부문에는 LMB싱어즈 중창단(단장 황영선)이 수상했다.
이번 행원문화상 수상자 선정이유로 백도수는 산스크리트, 빠알리어에 능통해 30여년간 불전번역 및 초기 부파 대승불교사상 번역 등 불교 학문 정립에 이바지한 공로가 높이 인정됐으며, 예술상을 수상한 LMB싱어즈는 수 백회에 달하는 사찰과 불교계의 주요행사에서 음성공양 및 환아돕기 자선음악회 등 불교음악을 통한 포교와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했다.
주영운 이사장은 이번 18회 행원문화상 시상식에 대해 “이처럼 훌륭한 수상자를 발굴해 시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숨어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는데 노력해 불교문화의 창달과 진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백도수 연구원은 수상소감에 있어 “이렇게 상을 받게 된 것은 많은 사부대중들의 덕분”이라며“내 모든 시간은 경전을 번역하기 위해 쓰이고, 앞으로도 내 몸이 경전이 될 때까지 경전 번역에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원문화재단은 매년 불교발전에 힘써온 인재들을 발굴해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는 역경상과 예술상을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