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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자 스님이 도선사 주지로 재임됐다.
서울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은 9월 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지관 스님은 임명식에서 “108산사 순례를 이끌며 불교 위상을 높이고 불교적 도움뿐만 아니라 지역 토산물 구매 등으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줬다”며 “매번 100여대의 버스가 가는 등 많은 인원이 움직여 집행하는 고생이 많다. 임기 동안 무탈히 잘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혜자 스님은 “첫 순례 이후 3년이 지나, 얼마 전 37번째 순례로 범어사를 다녀왔다. 계속 열정을 갖고 순례회향까지 무탈히 회향토록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108산사 순례 기도회’는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이 주창해 만든 순례정진모임으로 매달 한 차례씩 전국 108개 사찰을 순례하며 기도를 올리고 있다.
108산사 순례는 108산사를 찾아 108불공을 올리며, 108선행을 통해 108공덕을 짓고, 108배하며 108번뇌를 소멸하고, 108염주를 만들어 인연을 쌓아간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