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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과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 추석을 맞아 주변이웃들의 먹거리와 난방걱정을 덜기 위한 자비행을 펼쳤다.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지관)은 9월 25일 쌀 20㎏들이 900포와 연탄 3만6000장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저소득가구 900세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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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조계사), 오산(대각사), 대전(고산사), 대구(동화사), 양산(통도사), 광주(원각사) 등 전국적으로 동시에 진행된 행사는 그 동안 아름다운동행이 전국 주요사찰을 중심으로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금으로 물품을 마련, 회향하는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서울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해 사회부장 세영 스님, 아름다운동행 홍보대사 고두심씨, 총무원 교역직 스님 및 종무원, 자원봉사자 등 70여 명이 봉사활동자로 나섰다.
이날 봉사자들은 6년째 불우이웃에게 연탄을 지원해온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이사장 변형윤)’의 진행아래 종로구 부암동 일대에 거주하는 저소득가구 9세대에 각각 연탄 300장, 쌀 1포씩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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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 스님은 연탄 배달을 준비하는 봉사자들에게 “춥고 배고픈 겨울을 지내봐야 이웃의 고통을 알 수 있다. 우리 모두 십시일반으로 도울 수 있는 데까지 돕자”며 “이렇게 뜻 깊은 일에 동참해준 봉사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홍보대사 고두심씨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아름다운 동행에 같이 ‘동행’해 매우 보람되고 뜻 깊다”고 말했다.
조계종과 아름다운동행은 지난 1년 동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배 100원 모금 법회, 자비의 등 달기, 한끼 나누기, 자비 연꽃배지 달기 등의 자비나눔운동을 전개해 9억 4000 여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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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모연된 기금은 상반기에는 실직가정ㆍ다문화가정과 저소득 가정의 치료비 및 생계비, 쌀, 학비 등으로 3억 6000여 만 원이 지원됐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