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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체육관광부,외교통상부)과 핀란드가 공동 주최 ‘종교간 대화와 새로운 희망찾기’라는 주제로 ‘제 5차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종교간 대화 회의’ 가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150명의 참여인단은 23일 각각 7대종단의 종교문화를 체험했다.
그중 중 불교참가자 14명은 봉은사에서 한국불교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시아·유럽재단(ASEF)과 핀란드,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온 14명의 불교 참가자들은 불교( 오후 1시 30분 봉은사 법왕루에서 전체강의를 시작으로 봉은사 사찰안내, 선불당에서 한국불교 소개(DVD-영문 11분)을 시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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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국사회 종교화합의 길을 주제로‘다종교사회 한국, 가치혼동의 위기인가, 사회통합의 기회인가’에 대해 정윤선 종교자유정책 연구원의 브리핑이 있었고 브리핑 후에 봉은사 교육 국장 원묵 스님과의 차담도 이어졌다.
정윤선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은 방한단에게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비교적 종교들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지만 최근에 종교편향, 종교차별의 경우가 불거지면서 갈등이 표출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학교 내 종교차별, 공직자들의 종교편향 형황 등을 실례를 들어가며 프리젠테이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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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윤선 연구원은 “아셈이 정치와 종교의 분리, 다종교에 대한 인정과 관용의 원칙속에서 종교평화를 위한 노력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독일에서 온 한 남성 참가자는 자신의 종교가 기독교임을 밝히며 “영상과 설명을 듣고 나니 자신도 몇 년 전 종교차별행위를 한 것 같아 사과한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원묵 스님은 참가자들과 차담을 하며“불교는 종교,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 며 “불교계는 한국사회의 종교간의 차이로 인해 생긴 갈등을 역사와 문화의 올바른 이해로 극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일정은 오후 4시 30분 봉은사 법당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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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5차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종교간 대화’는 한국과 핀란드가 공동 주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45개 회원국 대표단과 함께 교황청, 이슬람회의기구 등 관련 인사 150여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