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세계평화의 날 한국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종현)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회장 최근덕)가 공동주체 하는 ‘2009세계평화의 날 기념식’ 행사가 21일 오전 11시50분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정오(12시) 세계평화의 종 타종 영상을 보며 묵념을 하는 것으로 기념식이 시작되며 유엔 세계평화의 날 한국조직위원회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의 메시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1981년 36차 UN 총회에서 단 하루만이라도 전쟁과 폭력, 인권유린이 없는 날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제 36차 유엔총회에서 정한 ‘세계 평화의 날’ (매년 9월 21일)을 기념하고자 우리나라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 일정은 △ 9월 19일 오후 8시 모금 행사 (포스코센터 지하 1층 와인바) △9월 20일 UNSA(UN한국학생협회) 세계 평화의 날 캠페인(13시 ~ 17시, 강남역, 명동, 서울숲, 부산 등) △9월 21일 12시 화천군 ‘세계 평화의 종’ 타종 △9월 21일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 12~13시, 명동예술극장 앞 4거리 야외상설공연무대) △9월 21일 세계평화의 날 기념 간담회(13~15시, UNESCO 회관 10층)가 추진된 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54개 국가, 300여개 세계 주요 도시에서는 9월 21일 각종 축하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그중 세계종교인평화회의(WCRP)에서는 이 날을 기해 ‘비핵, 군축’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넓히고자 ‘A Million Minutes for Peace’ 라는 공동의 기도 행사를 주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이 6월 13일부터 9월 21일까지 100일간 WMD(We Must Disarm) 캠페인을 벌이고 있고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국가이자 UN 사무총장을 배출한 우리나라는 이 날이 더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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