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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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포교사단, 종단 대들보로 도약할 것"
서울ㆍ경기 지역 포교사단 단합대회 현장



서울ㆍ경기 지역 포교사단은 9월 13일 경기도 장흥 일대에서 단합대회를 갖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생업을 포기하고 가정에서 버림을 받아도 포교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뛰어간다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0년간 불철주야 포교에 매진해온 서울ㆍ경기 지역 포교사단(단장 강홍원)은 9월 13일 경기도 장흥 일대에서 단합대회를 갖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단합대회 현장에는 150여 포교사들을 반기는 사물놀이패의 경쾌한 리허설 공연이 한창이었다. 단합대회는 입재식, 2인 1각 달리기, 피구, 줄다리기, 노래자랑 등이 잠재된 끼를 쾌청한 가을 하늘아래에서 여과 없이 선보였다.

포교사단 제5대 강홍원 단장.

강홍원 단장은 입재식에서 “10주년을 맞이하는 포교사단은 앞으로 봉사활동의 차원을 넘어 포교사단의 정체성 확립, 포교사의 역할 재고를 통한 불법외호를 펼쳐야 할 것”이라며 “포교사는 종단에서 없어서는 안 될 기둥, 대들보, 서까래가 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점심 공양과 함께 진행된 노래자랑에서 재능을 선보인 포교사단들의 열기는 체육대회로 이어졌다. 징 소리와 함께 사물놀이패의 공연은 체육대회의 열기를 북돋았다.

2인 1각 경기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하나, 둘, 하나, 둘’ 입 맞춰 걷기 시작한 2인 1각 달리기는 단합으로 역전의 드라마를 만들었다. 규칙으로 설왕설래하며 웃음으로 끝이 난 피구, 손바닥이 벗겨지도록 열심히 힘을 모았던 줄다리기 등을 통해 포교사단은 서로의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았다.

사물놀이패의 경쾌한 공연은 단합대회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5대 단장 임기를 2개월 여 남기고 있는 강홍원 단장은 단합대회를 마치고 포교사단장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강 단장은 “포교사단은 일반불자와 스님들의 가교역할자로 상황과 공간에 따라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재가지도자다. 하지만 종단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져 활동해온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정체성이 없다”며 “어린이ㆍ청소년, 군포교의 범위와 규모 확장에 이어 불교적 종교관 확립을 통한 꾸준한 신도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홍원 단장은 포교사단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일반포교사단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가면서 6대 회장을 보좌보필하겠다”며 “포교사단은 도제양성, 장학사업 등을 통한 인재양성, 사회복지, 승가에 대한 비방과 불교 외호 등에 앞장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한편, 6대 입후보자 등록은 9월 20일 ~ 10월 5일 포교사단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에서 선거는 10월 23일 포교사단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상언 기자 | un82@buddhapia.com
2009-09-18 오후 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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