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계종 33대 총무원장 선거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이 9월 15일 비전자료집을 내고 백두산 등반을 떠났다.
정념 스님은 ‘이제 조계종은 새롭게 변화해야 합니다’란 제목의 자료집을 통해 그동안 종단 개혁을 위해 생각한 각종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자료집은 △교구자치실행 △총무원장 선거제도 개혁 △승가교육 혁신 △중앙기구 개편 △수행과 신앙의 현대화 △불교사상의 다양화 △새로운 불교운동과 포교정책 △결언-총무원장에게 바랍니다로 구성됐다.
| |||
정념 스님은 자료집 서미를 통해 “조계종은 ‘현대적 개혁’이라는 과업을 충분히 완성치 못하고 과거에 연현해 하고 있다”며 “이번 자료집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불교에 대한 저의 제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스님은 “총무원은 한국불교 미래의 새 구심점이 되야 한다. 그렇기에 이번 선거가 더욱 기득권 유지에 급급한 선거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념 스님은 9월 15~18일까지 중앙승가대학 동문 60여 명과 함께 백두산 등반을 떠났다. 교계의 관심 사항인 출마여부는 백두산 순례 후 밝혀 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