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미륵사지석탑(국보 제11호) 인근의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전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전북도(도지사 김완주)는 9월 16일 “9억6000만원을 투입해 10월 5일부터 2010년 1월까지 익산미륵사지유물전시관을 리모델링 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이 끝나면 익산미륵사지유물전시관에는 올해 초 출토된 사리장엄구를 비롯해 미륵사가 창건된 백제부터 폐사된 조선 중기까지의 유물과 자료 60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미륵사 모형과 기록으로 보는 미륵사 창건과 변천사를 비롯해 백제시대 미륵사 건축문화 등 5개로 구분된 전시실에는 영어와 일어 등 4개 국어로 영상물 등이 소개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시실 구조를 전면 재조정하는 공사”라며 “최신 전시기법을 도입해 국립박물관 수준의 전시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미륵사지유물전시관측은 리모델링 기간 중에도 금동향로 등 일부 유물들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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