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인재불사를 위한 해법으로 대안교육을 살펴보는 자리가 열려 관심을 모은다.
불교무설연구소(소장 정호)가 9월 2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계 대안교육 현황과 개선방안 모색’을 주제로 제1회 대중포럼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의정부 광동고교 이학송 교장의 기조발제를 비롯해 불교계 대안학교인나란타학교 장영심 관장과 도시형대안학교 새빛학교장 김태주 교사 등의 사례발표가 예정됐다.
발표 후에는 발표자들과 서울 개운사 주지 범해 스님, 고명석 조계종 포교원 선임연구원 등전 패널이 난상토론을 펼친다.
정호 스님은 “종교편향 등 문제가 있을 때마다 인재불사를 강조한다. 섭외된 불교계인사 가운데는 무늬만 불자일 뿐 불교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질적인 인재불사가 되려면 불교계가 교육제도 전반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이번 행사는 불교무설연구소에서 불교계 대안교육 현황을 조사한 뒤 제기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기획됐다”며 “불교의 인적ㆍ물적ㆍ문화적 인프라를 활용한 대안학교가 잇달아 생겨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2)723-7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