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의 사회현안을 이끌고 나가는 시민사회단체활동가들에게 자비의 쌀이 전달됐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일)는 9월 9일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28곳과 불교단체 2곳에 1200kg의 쌀을 전달했다.
세 번째 맞는 ‘자비의 쌀 나누기’ 행사는 2008년부터 매년 진행되어온 행사로 어려운 여건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단체로부터 큰 호흥을 얻어 왔다.
이날 지원을 받은 곳은 박성두(민주노총광주본부), 이경희(광주환경운동연합), 박종익(청년단체협의회, 최경희(광주여성회), 김현석(실천연대), 김현웅(남총련 전남대총학생회), 황정아(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장애란(나주시농민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활동가와 이주성(광주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 문귀례(광주불교사암연합회) 등 불교계 단체활동가.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지원자가 있는 사무실마다 찾아가 쌀 40kg씩을 전달했다.
각 단체 사무실을 돌며 전달에 참여한 법일 스님은 “최근 들어 시민사회단체활동가들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이들에게 조그마한 힘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지원된 쌀은 백양사 증심사 한마음선원광주지원 불회사 연화사 등 광주전남지역 30여 사찰과 불자들이 모금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