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2회 영동난계국악축제 산사음악회가 9월 4일 오후 5시부터 천태산 영국사(주지 청원스님)에서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한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난계국악단 연주로 열린 이날 음악회에 첫 번 출연자는 주요무형문화제 97호 살풀이이수자 조희열님의 승무로 정과 동의 표현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민속 무용 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난계국악단의 가야금, 소금중주로 ‘여행’, 김율희님의 피리독주로 유초신지곡 중 첫 번째 곡인 ‘상령산’을, 가야금 거문고 중주로 황병기 선생이 처음 가야금 독주곡으로 만든 ‘침향무’가 연주되고, 김정훈님의 대금독주로 ‘김동진류 산조’가 , 끝으로 국악기로 연주하는 영화음악으로 ‘fry me to the moon’과 칼멘 중 하바네라, 탱고가 연주됐다.
한편 만세루에서는 영동군청 다도회를 지도하는 오극자님과 김천 예다회 회원들이 구경온 주민에게 다과회를 열어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