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불교연합회(회장 광해)는 9월 4일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유등문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에는 이기용 충북도교육감, 남상우 청주시장을 비롯한 청주 청원지역 시민 등 10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해 1000여 개의 유등에 직지 찾기 염원과 각자의 소망을 담아 무심천에 띄웠다.

무심천 특설무대에서는 동방대학원대학 졸업생들의 바라춤 등 전통불교의식과 기념법회가 봉행됐다.

연합회 수석부회장 현진 스님의 개회사로 시작된 법회는 용화사 합창단의 육법공양, 연합회 상임부회장 각연 스님(용화사 주지)의 대회사, 연합회 회장 광해 스님(금불사 주지)의 봉행사,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원봉 스님(보현사 주지)의 치사, 용암 스님(명장사 주지)의 기원문, 청주청원불교연합회 합창단(지휘 장은주)의 축가, 충북경제인 불자회와 충북불교대학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 됐다.

연합회 회장 광해 스님은 봉행사에서 “현재 우리사회는 도덕적 타락과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 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불교적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웃에게 끝없이 어질고 따듯한 자(慈) 무량심, 이웃의 어려움을 나의 어려움과 슬픔으로 받아들이는 비(悲) 무량심, 이웃의 기쁨을 사심 없이 기뻐하는 희(喜) 무량심, 집착하고 얽매이지 않고 평등하고 공정한 마음인 사(捨) 무량심을 갖자”고 말했다.

한편, 무심천유등문화제는 2005년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연계해 직지 찾기 유등문화제로 시작하여 매년 개최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