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편향과 종교차별 종식을 위한 8ㆍ27 범불교도대회 1주년을 맞아 종교평화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소장 현종)는 9월 24일 오전 9시 30분 ‘불교와 국가권력, 갈등과 상생’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3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행사에는 조준호 고려대 연구교수와 원영상ㆍ김진무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가 각각 인도ㆍ일본ㆍ중국에서의 정치권력을 발표하고, 장석만 충간문화연구소장이 정교분리의 성립과 전개를, 이창익 한신대 연구교수가 ‘서구에서의 종교와 정치권력을 발표한다.
2부에는 이진구 호남신학대 초빙교수가 ‘서양종교 유입과 종교갈등’을, 김순석 국학진흥원 수석연구원이 ‘일제의 종교정책과 불교’를, 이재헌 경원대 강사가 ‘이승만 정권기의 불교차별’에 대한 담론을 펼친다.
3부에는 차차석 동방대학원대 교수가 주제발표 ‘1960~1980년대 불교차별’을 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정웅기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사무처장과 김광식 부천대 초빙교수가 각각 ‘범불교대회의 배경과 성격’과 ‘종교간 대화운동’을 발표한다.
현종 스님은 “지난 1년 동안 사회 각계 각층에서는 종교편향, 종교평화의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아직도 종교편향 금지에 관한 사회적 실천이 미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