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의 이행을 촉구하는 범국민서명운동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상임대표 김상근)는 9월 7일 조계종 총무원 회의실에서 기자회견를 열고 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의 이행을 촉구하는 범국민서명운동에 나설 것을 밝혔다.

김상근 대표는 회견문을 통해 “남북관계정상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정부가 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선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서명운동으로 국민들의 통일의지를 뜨겁게 모아낼 것이다”고 전했다.
정현백 시민평화 포럼 공동대표는 “북미관계는 해빙기로 접어들었는데 반해 우리정부의 경직된 자세는 많은 문제가 있다”며 “지난 2년간의 남북관계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이번 운동이 작은 불씨가 되어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성과가 있어야한다”말했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이번 서명운동을 시발점으로 △남북관계의 진정성을 확인시켜줄 ‘6.15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 결의안’ 통과 호소 △금강산관광 재개 △남북 교류협력의 지속성 등을 호소했다.

한편, 이번 서명운동은 오는 10월 11일까지 진행되며 취합된 서명자 명부는 청와대와 각 정당 대표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