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3.2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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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가는 가족이야기 하고파"
'아버지의 가수' 공연 앞둔 남우성 대표




“기존의 불교문화예술은 너무 이미지화에만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진정한 불교적 작품을 창조해 내기 힘듭니다.”

흔히 창작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 내는 것이라 말한다. 창작을 통해 불교를 표현하려는 극단 양지무리 남우성 대표의 이 같은 말은 그가 얼마나 불교예술에 애정과 열정이 많은지 짐작케 한다.

남우성 대표는 “목적극이 아닌 누가 봐도 공감하는 가족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벤허 같은 작품은 종교적인 색채가 가미되어 있지만 누구도 그것으로 인해 거부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저희가 만든 연극도 결국은 모두가 공감하는 연극을 만들고자 한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양지무리 극단이 9월 19~23일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 올리는 연극 ‘아버지의 가수’는 가난한 작가의 가족사를 통해 인생을 업경대(業鏡臺)에 비쳐 본다는 내용이다. 생자필멸(生者必滅)과 업(業)이라는 화두는 대중가요로 포장하여 재미를 주고, 우리네 삶의 희로애락이 어떻게 투영되는지 이야기 한다.저마다 마음속 번뇌의 삶을 들추어 감동으로 이끄는 이번 연극은 재미와 작품성을 동반한 연극이다.

남우성 대표는 “불교계극단 이라는 이름을 걸고 대학로에서도 인정받는 그런 작품을 하고 싶다”며 “멀리 내다보고 차츰차츰 인프라를 구축해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 할것”이라고 밝혔다. (02)306-2005
이은정 기자 | soej84@buddhapia.com
2009-09-07 오후 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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