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6.5 (음)
> 종합 > 사회·NGO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는 것 알리고 싶었다"
지율 스님, 조선일보 상대 10원 소송 승소



지율 스님.

‘도룡소송 대변인’을 자처하며 천성산 터널공사를 반대 단식농성을 벌인 지율 스님이 조선일보사를 상대로 낸 ‘10원 소송’에서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조원철)는 9월 2일 “과장 허위보도로 지율 스님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등의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조선일보의 기사 중 일부 공익성과 진실성이 인정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 지율스님에게 입힌 명예훼손에 대해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지율스님의 청구에 따라 위자료를 10원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터널공사 지연에 따른 직접 손해가 145억 원 수준인데도 조선일보가 2조 5,000억 원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보도한 것은 잘못이라며 위자료 10원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승소판결을 받은 9월 2일 지율 스님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언론과 정부는 환경문제와 관련한 종교인의 사회참여를 비하하고 불신의 골을 파는데 아무런 걸림이 없었다. 하지만 소송과정을 통해 판결결과와 상관없이 진실은 언제가 밝혀진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선주 기자 | sunjoo0802@naver.com
2009-09-03 오전 10:50:00
 
한마디
이어도 비구니가 비구 열보다 낮다.
(2009-09-04 오전 10:02:44)
46
ㅋㅋㅋ 위자료 10원?
(2009-09-04 오전 9:09:48)
44
한걸음 그동안 불교환경계가 받은 이미지 실추 또한 회복해야 할 시점입니다.
(2009-09-03 오후 2:01:16)
44
무영탑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격이었는데 이 나라의 제일 거대일간지를 꺽으셨군요. 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2009-09-03 오후 12:08:10)
50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7.2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