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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천수경’ 어떻게 성립됐나
이성운씨, 선리연구원 월례발표회서 발표



8월 31일 한국선리연구원 월례발표회에서 천수경과 관련한 주제발표한 이성운씨(맨 오른쪽)와 논평자 정각 스님과 사회자 박경준 교수

<천수경>은 전국 사찰에서 <금강경> <지장경> <관세음보살보문품> 등과 함께 가장 많이 읽히는 경전 중 하나다. 현행 <천수경>은 어떻게 성립됐을까?

동국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이성운 씨는 한국선리연구원(원장 법진)이 8월 31일 개최한 월례발표회에서 <천수경>의 구조와 의궤 등을 밝혔다.

이 씨는 주제발표 ‘현행 <천수경>의 재검토’에서 △‘천수주’를 활용하는 발원의궤가 원 의궤로 확립됐다는 점 △‘천수주’를 중심으로 몇몇 의궤가 결합해 저녁송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 △저녁 송주 소예참 이후 도입되면서 준제행법과 함께 현행 <천수경>의 기본 골격을 갖췄다는 점 △참회계ㆍ진언에 삭제와 추가를 반복하며 현재의 모습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성운 씨는 “현행 <천수경>에는 발원성취ㆍ엄정도량ㆍ참회서원ㆍ준제관법ㆍ멸악취 의궤들이 모여 삼매수행과 염불삼매 등의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근자 동국대 외래강사는 ‘간다라의 불전 미술과 탄생 도상’을 통해 초기불전 미술 속의 탄생 관련 도상이 시대와 지역에 따라 어떤 변화를 갖는지를 발표했다.
조동섭 기자 | cetana@buddhapia.com
2009-09-02 오전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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