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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원로의원 종하 스님(서울 관음사 주지)이 9월 7일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종하 스님은 8월 27일 “장고 끝에 종단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기로 결심했다. 9월 7일 관음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총무원장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하 스님의 공식 출마 선언은 유력 후보군 중에서 처음으로 선거 50여일 을 앞두고 향후 여타 후보의 출마선언과 종책토론회 등 선거운동이 활발히 이어질 전망이다.
종하 스님은 1938년 생으로 1958년 해인사로 출가해 범어사 강원을 졸업했다. 고암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하고 통도사, 봉암사, 범어사에서 6하안거를 성만했다. 이후 1972년부터 9선 중앙종회의원을 지냈으며, 총무원 총무부장·부원장, 9, 10대 중앙종회의장을 역임했다. 불교방송 이사장과 승가학원 이사를 지냈으며, 현재 서울 관음사 주지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