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계류된 ‘승랍기산 문제와 관련한 승려법 개정안’의 해법을 찾기 위한 특위가 발족했다.
조계종 중앙종회 승랍기산문제해결을위한특별위원회(위원장 보인, 이하 승랍특위)은 9월 1일 중앙종회 소회의실에서 특위 첫 회의를 갖고 위원장 호선 및 활동계획에 대한 기초안을 마련했다. 회의에는 특별위원인 보인, 주경, 승언, 장명, 일법 스님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특위는 “11월 개최 예정인 중앙종회 상정까지 원만한 종도 의견 수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호선된 보인 스님은 “이번 특위는 총무분과위가 중앙종회에 제출한 승려법 개정안 계류 문제와 예비승 수행기간을 승랍에 기산할 시 종헌 위배 여부에 대한 검토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이라고 특위 목적을 설명했다.
승랍특위는 향후 △청원서 및 종법 개정안, 총무분과위 소위 활동자료 검토 △교구본사 주지 및 중진 스님 의견 수렴 △승랍기산 관련 종법 개정안 성안 등 법 통과를 위한 수렴과정을 갖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이를 위해 각 주요 종책모임 별 간담회와 선원, 강원, 율원 대표 등이 참석하는 대중공청회 개최 등이 논의됐다. 승랍특위의 다음 회의는 9월 10일 오후 2시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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