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문화재의 화재 감시를 위해 ‘문화재 안전견’이 배치된다.
충남도(도지사 이완구)는 천안 성불사 등 도내 목조문화재에 문화재 안전견 10마리를 배치한다고 8월 31일 밝혔다.
문화재 안전견이 배치되는 시설은 천안시 성불사를 비롯해 연기 비암사, 부여 고란사 등 전통사찰 등 10여 곳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목조문화재에 인력을 배치했을 때 연간 90억원 가까이 들지만, 개를 배치하면 9억 3000만원에 불과해 소요비용이 10%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문화재 안전견의 활동을 모니터링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보완하고, 효과가 입증되면 다른 문화재로 확대 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