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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전 대통령 둘째 아들 김홍업 국회의원이 8월 31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이날 예방은 김 전 대통령 국장 기간 도움을 아끼지 않은 불교계에 대한 감사 차원이었다. 예방 자리에는 김홍업 국회의원과 한광옥 전 비서실장 등 보좌진이 함께 했다.
김홍업 의원은 “장례기간 보여준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불자들의 관심에 감사하다”며 “조계사 주지 세민 스님을 비롯한 많은 스님들이 문병부터 조문, 또 장지까지 와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고인이 좀더 살아있었으면 큰 역할을 했었얼 텐데, 그 빈자리는 남은 사람들이 메워야 할 일”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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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업 의원은 “13일 폐렴으로 검사 차 병원에 들어가셨는데 못일어 나실 지 몰랐다”며 “6년 전부터 해오던 신장 투석으로 전반적인 건강이 많이 나쁘셨던게 아닌 가 싶다”고 말했다.
한광옥 전 비서실장은 “박지원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보좌진, 또 병원 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의 고생이 많았다. 불자님들의 성원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천주교 신자로 알려진 김 전 대통령과 유가족들의 향후 일정에 대해 김홍업 의원은 “49재는 공식행사로 유가족들은 추모기간으로 설정, 추모행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