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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병원불자연합회(이하 병불련, 지도법사 각광)는 8월 20일 정기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류재환 교수(경희대 부속한방병원 동서협진실)를 선출했다.
제3대 회장에 이어 4대 회장에 연임된 류재환 교수는 “회장단 이하 개편된 보직을 통해 회원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울, 충청, 전라, 경상도, 강원 등에 거점 병원을 두고 협력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류 교수는 “조계종 포교원과 중앙신도회의 의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포교와 신행 활동이 겸비된 병불련이 될 것”이라며 “자신이 현재 있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부처님 자비 실천행인 의료봉사에 참여하는 병불련 회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류 교수는 봉사활동의 개인적인 소감에 대해 “전국 무의촌에서 혈액, 심전도, 의사 진단 등을 통해 진료를 받고 돌아가시는 분들을 볼 때면 자비를 실천하는 포교활동에 보람을 느끼고, 이웃종교와 같이 불교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실감할 때는 큰 자부심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부처님 자비를 실천하는 의료봉사단인 병불련은 전국 국립병원과 경희대, 동국대 일산병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인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1999년 10월 7개 병원 불자회 대표들이 창립 발기인 모임을 갖고 2000년 7월 창립했다. 창립 이후 연2회 전국 무의촌 의료봉사 후 템플스테이, 연1회 이상 해외 의료봉사, 조계종주관 행사 의료지원 등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