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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봉)은 8월 29~30일 1박 2일간 통영에서 ‘새터민 가족관계개선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새터민이란 북한이탈주민을 일컫는 말로, 현재 부산광역시에는 600~800여 명이 거주하며, 그 중 약 28%에 해당하는 180여 명이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한 사하구에 거주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사하구에 거주하면서 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새터민 정신건강지원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새터민과 그 가족 35명이 참여해 수상안전교육, 공동체 항해훈련, 바나나보트, 플라이피쉬, 모터보트, Fun수영, 레크리에이션, 케이블카 탑승 등 가족관계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박준오 사회복지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약 2~3개국을 거쳐 탈북하는 과정에서 받는 심리적 부담과 압박감, 자본주의 사회의 부적응 문제 등은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그동안 해보지 못한 새로운 레포츠에 도전하고, 자연 속에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사하구에 정착한 지 6개월 미만의 새터민에게 주택계약, 기초행정업무 등을 돕는 ‘정착도우미지원사업’과 1년 이상 거주한 새터민에게 문화체험의 폭을 넓혀주는 ‘정주도우미사업’, 음악치료, 요가 단전호흡 등 자신감을 기르고 심리적 안정을 회복시켜주는 ‘정신건강지원사업’ 등 단계별 새터민후원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문의 (051)264-9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