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사 전경 모습.

남북 불자들의 소중한 마음이 하나로 모여 금강산의 명찰 중 하나인 신계사가 새로이 태어났다.

이에 조계종(원장 지관)은 금강산 신계사의 복원불사의 과정을 상세히 담고 있는 ‘금강산 신계사 복원 불사 백서’를 발간했다.

신계사 복원불사는 공사시작 당시부터 남북불교의 공동 작업이었다는데 관심이 주목됐다.

백서는 이러한 공사과정을 2001년 지표조사부터 시작하여 완공된 2007까지 복원에 이르는 7년간의 준비과정을 담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복원 불사의 의의와 전망 △복원 불사의 개요 △연도별 추진 과정 △복원불사 현장 추진 과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계사 복원 불사 백서 표지.

조계종측은 신계사 백서 발간에 관하여 “복원 불사 과정을 역사적 기록으로 남겨 향유 유사한 사업에 귀중한 전래를 남기고자 신계사 백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계사 복원 불사는 남북 문화학술교류에도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계종은 신계사 백서를 개인적으로 구입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종단 홈페이지에 내용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