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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연에서 김대중 이사장은 “불교는 평화사상과 평등사상을 강조하고, 북한과 동질적인 문화적 전통을 가지고 있으므로 남북교류를 통한 민족동질성 회복에 가장 적합한 종교”라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북한과의 교류는 문화·사회민간활동의 자율성이 보장된 상태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자비와 사랑을 강조하는 종교를 앞세워 교류를 시작할 경우 그만큼 남북간의 정서적 괴리감을 좁혀가기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북한의 잠재적 불교신자는 과반수 이상으로 추정되므로 불교가 앞장서 교류를 시작할 때 북한의 거부감도 적을 것이라는게 그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