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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회 맞은 베테랑 정토사 여름불교학교 성료
정토사 어린이여름불교학교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참선
울산 포교 중심도량 정토사(주지 덕진) ‘연꽃어린이 여름불교학교’가 올해로 46회째를 맞았다.

8월 8~10일 2박3일간 정토사와 운문사 일대에서 펼쳐진 이번 여름불교학교에는 울산지역 유치원생 및 초・중학생 140여 명이 참가해 여느 해보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부처님 품에서 하나 되는 기쁨’이란 주제로 참선, 명상, 독경, 예불, 설법, 팔정도, 오계 수계식, 정근, 참배, 물놀이 등 즐거운 놀이를 통한 다양한 수행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째날인 8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갑작스런 환경변화로 인한 긴장을 완화하는 레크리에이션, 우리절 지도 만들기 반별 수업, 주지 덕진 스님의 법문, 공원묘지 공포체험 등이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아침예불과 운력, 불교 교리수업, 주지 덕진 스님의 법문, 108배 및 수계식, 캠프파이어 등 사찰의 하루를 체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청도 운문사를 참배하고,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며 3일간의 여름불교학교를 회향했다.

이번 여름불교학교는 46회째를 맞은 만큼 어린이포교에 남다른 노하우를 갖고 있다.

공양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고학년에게만 발우공양을 지도하고, 저학년과 유치원생은 식판을 사용해 가정과 다름없는 익숙한 환경을 만들어줘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게 배려했다.

명상

100명 이상의 어린이가 한자리에 모여 자칫 어수선한 분위기로 크고작은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데, 숙련된 어린이법회 지도교사 20여 명을 담임교사로 배치해 안전과 교육의 효율을 높였다. 또한, 생소한 불교교리 공부와 수행활동 사이에 레크리에이션과 물놀이, 묘지에서의 공포체험 등 이색프로그램을 삽입해 흥미를 유발했다. 평소 법회와 기도의 공간이던 설법전과 삼천불전에서 취침하는 등 사찰에서의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정토사에서는 연꽃어린이 토요법회를 운영중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유치원 및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박지원 기자 | hdbp@hanmail.net
2009-08-14 오전 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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