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오후 4시 현재, 81명 중 45명이 자리해 종회가 속개됐다.
혜일 스님이 제출한 의사일정 변경 동의건이 통과돼 멸빈자 사면 복권건 등이 우선 상정됐다.
보인 스님은 “원로의원스님들 뜻을 받들어 멸빈자 재심사를 위한 제도개혁 특별조치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해 특위 구성이 통과됐다.
특위는 선문ㆍ재현ㆍ덕문ㆍ원경ㆍ혜경ㆍ법광 스님(이상 종회의원)과 호법부장 정만 스님으로 구성됐다.
‘승랍기산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도 통과돼 보인ㆍ장명ㆍ주경ㆍ일법ㆍ승언 스님으로 특위를 꾸리고 위원장은 호선하기로 했다.
‘국가 및 지자체 등에 기부체납한 사찰의 종단환수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도 정범ㆍ주경ㆍ종성 스님과 포교부장스님과 군종교구 추천 1인 등 5인으로 특위를 구성했다.
‘선거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의 건’도 통과됐다. 특위는 초격ㆍ성효ㆍ진화ㆍ범해ㆍ혜림ㆍ계호ㆍ종호ㆍ성정ㆍ대오 스님으로 구성됐다.
‘불기2553(2009)년도 사면, 경감, 복권 동의의 건’은 사면복권 21명, 경감 24명 대상자에 대해 의원스님들 다수 의견에 따라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결과 찬성 16, 반대 36으로 사면, 경감, 복권 동의건은 부결됐다.
한편, 종법제ㆍ개정 건 등 나머지 안건들은 차기 종회로 이월되고 제181회 종회는 회기단축 후 폐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