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4돌을 맞는 8월 15일, 남북 불교계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동시법회를 봉행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의장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와 조선불교도연명 중앙위원회(위원장 심상진)는 8월 15일 오전 11시 ‘조국통일 기원 8.15 남북불교도 동시법회’를 봉행한다.
남측은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명진, 봉은사 주지)가 주관해 서울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되며, 북측은 평양 광법사 등 북한 70여 사찰에서 동시에 봉행될 예정이다.
봉은사에서 봉행되는 법회는 통일기원 타종을 시작으로 통일축원과 축사, 봉행사 등이 진행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남북공동발원문이 낭독될 예정이다.
민추본은 “이번 법회에서 7000만 겨레의 민족 화해 염원을 담은 남북공동발원문을 채택, 발표할 예정으로 현재 북측과 발원문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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