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계종 제181회 임시중앙종회가 8월 10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회했다.
첫날 81명 중 62명 출석한 종회는 2008년 중앙종무기관 결산 승인을 비롯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출 △종립학교관리위원회 위원 선출 △멸빈자 재심사를 위한 제도개혁 특별조치위원회 구성의 건 등 전회 이월 안건들이 다뤄진다.
종회의장 보선 스님은 개회사에서 “이번 제181회 임시중앙종회는 종헌종법 개정 외 종단 새로운 수장 선출해야할 막중한 일정 잡혀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
이어 스님은 “이번 종회는 지난 회기에서 다하지 못한 과제를 완료해야 하고 종단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을 놓아야 한다”며 “종단 발전이라는 대의에는 집행부 뿐 아니라 종회도 공동 책임이라는 자세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와 종교활동을 자연생태의 틀로 관리하는 현실의 제도는 매우 불합리하다”며 “사찰경내지를 자연공원에서 해제하고 문화유산지역을 보전하기 위한 종단 역점사업은 제32대 집행부 뿐 아니라 제33대 다음 집행부에도 계승되는 종단과 불교계의 숙원사업”이라고 강조했다.
| ||||
이어 스님은 “2달 여 남은 임기는 후임 총무원장 선거 선출과정을 여법하게 감독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가능한 한 잡음이 적게 나고 여법하게 후임 총무원장을 선출해서 인계하는 일이 남았으니 종회의원 스님들의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회기 주요안건으로 예정됐던 혜남 스님(통도사 율원 율주)의 교육원장 선출의 건은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7일 철회요청서를 중앙종회사무처에 제출해 안건에서 제외됐다.